Dangerous Business~Saga23 It's a Dangerous Business, Going Out Your Door 10화 Chapter 10. Written by. Jetfire2012 Translated by. BlackS “일어나라.” 애플잭의 눈꺼풀이 움찔댔다. 그녀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웅얼대며 돌아누웠다. 테치홀름의 숙박 시설은 그라제첼트의 것보다 훨씬 나았다. 일행은 풀떼기를 모아 만든 짚단이 아니라 진짜 침대를 배정받았다. 애플잭은 이번 침대가 퍽 마음에 들었다. “일어나라.” 조금 전과 같은 목소리가 애플잭을 재촉했다. 무언가가 그녀의 어깨를 쿡쿡 질렀다. 뭐꼬? 지금 멫신데? “일어나라. 빨리.” 목소리가 또 다시 들렸다. 애플잭은 못 이기는 척 눈을 떴다. 침대 옆에 서 있는 애쉬테일이 보였다. 그의 푸른 눈동자는 깊었고 입은 굳게 다물어져 있었다. “지금 멫신데예?” 애플잭은 하품을 하며 물었다. 방.. 2022. 7. 2. It's a Dangerous Business, Going Out Your Door 9화 Chapter 09. Written by. Jetfire2012 Translated by. BlackS 세 이퀘스트리아 포니들이 잠들어 있는 방에 아침햇살이 슬그머니 기어들었다. 레인보우 대시와 래리티는 한데 뭉쳐 있었고, 대시의 날개가 래리티의 몸 위로 쭉 뻗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침대에 들어온 애플잭은 레인보우 대시의 옆에서 자고 있었다. 군침돋는 향기가 애플잭의 콧구멍에 파고들었다. 그녀는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 BONG! 무시무시하게 큰 타격음이 고요한 아침에 종말을 고했다. 밍기적대던 오렌지 색 어스포니는 하품을 하며 완전히 잠에서 깨어났다. 그녀는 어젯밤 늦게까지 깨어있었다. 그럼에도, 제법 잘 쉰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지난 며칠 밤을 땅바닥에서 보냈던 것이 오히려 도움이.. 2022. 6. 29. It's a Dangerous Business, Going Out Your Door 8화 Chapter 08. Written by. Jetfire2012 Translated by. BlackS 이 날 아침엔 래리티가 제일 먼저 눈을 떴다. 새벽의 첫 빛에 눈꺼풀이 간지러워진 탓이었다. 그녀는 입을 크게 벌리며 하품을 했다. 이어서 기지개도 켜려했지만, 뒷다리에 무언가가 걸리는 게 있었다. 둔부로 시선을 돌려보니, 빵빵한 안장 가방 두 개가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이런, 멍청한 래리티. 내 정신 좀 봐. 새하얀 발굽이 가방의 고정끈을 풀었다. 지난 밤 내내 짓눌려있던 뒷다리에서 경련이 조금 일어났다. 래리티는 풀숲 사이를 흘깃 쳐다보았다. 탄 자국이 남아있는 화구를 중심으로, 애플잭과 레인보우 대시가 자고 있었다. 푸른 페가수스는 등을 돌리고 누워있었고, 오렌지 색 어스포니는 모자로.. 2022. 6. 21. It's a Dangerous Business, Going Out Your Door 7화 Chapter 07. Written by. Jetfire2012 Translated by. BlackS 부드럽고 따뜻한 숫말의 입술이 뿔을 섬세하게 훑는다....... 반쯤 잠든 상태에서, 래리티는 그 느낌이 썩 나쁘지는 않다고 느꼈다. “아.......으음.......” 나른한 숨소리를 내뱉으며,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코트의 양털과 검은 담요 속으로 더 파고들었다. “어머, 실버 후브스 제독님.......오늘이 우리 첫 데이트인데.......벌써 이러시면.......흐응.......” 한동안 신음 섞인 잠꼬대를 하던 래리티의 눈이 문득 떠졌다. 당연히, 그녀는 멋진 데이트나 황홀한 밤을 보내고 있진 않았다. “.......?” 그런데 뿔에서는 여전히 ‘그렇고 그런’ 느낌이 들었다. 래리티는 시선을 위쪽.. 2022. 6. 19. It's a Dangerous Business, Going Out Your Door 6화 Chapter 06. Written by. Jetfire2012 Translated by. BlackS 새벽의 창백한 빛이 나무 사이로 비쳤다. 세 포니 중 제일 먼저 눈을 뜬 건 애플잭이었다. 스위트 애플 에이커에서 그녀는 언제나 일출과 동시에 기상했다. 농장집과 달리 에버프리 숲속엔 알람 시계가 없었지만, 몸에 익을대로 익은 농군으로서의 생활이 그녀에겐 믿음직한 알람 시계나 다름없었다. 부지런한 오렌지 색 어스포니는 하품을 하며 담요를 벗어 던졌다. 그리고 역동적인 기지개를 켠 뒤, 카우걸 모자를 입에 물고 위쪽으로 던졌다. 모자는 포물선을 그리며 머리 위에 안착했다. 아부지예. 여기 꼬맹이 AJ 좀 보이소. 애플잭은 머리에서 느껴지는 친근한 무게를 느끼며 생각했다. 이제 다 커가꼬 모험이란 것도 하.. 2022. 6. 17. It's a Dangerous Business, Going Out Your Door 5화 Chapter 05. Written by. Jetfire2012 Translated by. BlackS 여행이 시작된 지 3시간이 지났다. 일행은 신속하게 에버프리 숲을 통과하고 있었다. 그들이 걷는 길은 숲의 오솔길들 중 가장 깔끔한 편이었고, 제코라의 오두막으로 통하는 길이기도 했다. 길을 따라가던 일행은 숲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과 만났다. 지도에 따르면, 강의 수원(水原)은 드라켄리지 산맥에 있었다. 밤까지 산맥에 진입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일행은 강의 오른쪽 둑을 따라 달음박질을 쳤다. “공주님 위해, 대지를 위해, 산천을 위-해! 우린 모-험을 떠난다네-! 헤이! 한 번 더! 공주님 위해, 대지를 위해, 산천을 위-해! 우린 모-험을 떠-나-네에에-!” 푸른 페가수스는 훨훨 날아다니며 노래했다... 2022. 6. 17. 이전 1 2 3 4 다음